아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careerblog.co.kr에서 고맙게도 추천전문블로그로 포스팅을 해 주신다는 고마운 뉴스를 전해왔다. careerblog의 "추천전문블로그"로서 그래도 뭔가 기여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오늘은 나의 job interview에 대한 생각을 올린다.
에델만에서 부사장과 사장으로 근무한지도 이번 주로 딱 만 4년 5개월이 되었다. 4년 5개월 전 20명 정도 되던 조직이 이제는 60명에 육박을 하니, 이 기간동안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명이 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을텐데, 인터뷰를 하다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하긴, 예전에 나를 인터뷰 하셨던 사장님들도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다...
아쉬운 경우의 대부분은 영어 실력이 낮아서도 아니고, PR경험이 적어서도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않을 때, interviewer로서 interviewee에 대해 별 매력을 못 느낀다. 물론, 이런 인터뷰는 채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끝나기도 한다.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않다보니, 제대로 준비를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미래에 PR회사에서 일하고자 하는 프로페셔널 예비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인터뷰에서 주로 물어보는 질문들을 공개하고자 한다.
보고나면, 별 질문도 아니겠지만, 그러나 현실 속에서는 이런 "별 질문도 아닌 것"에 대해서 "별로 잘 대답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여기에 적어 놓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목적의식을 뚜렷이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1. "왜 PR을 하려고 하십니까?" 2. "왜 다른 회사가 아닌 에델만에서 일을 하려고 하시나요?" 3. "지금까지의 자기의 경험이 PR 프로페셔널로 성장해가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4. "에델만에서 일하신다면 어떤 경험을 하고 싶으세요?" vs. "그렇다면 에델만에 본인은 어떤 기여를 하고 싶으신가요?" 5. "국어 잘 하세요?" - "자신이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나 보여주고 싶은 글이 있으세요?" 6. "자신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런 예를 하나 들어주시겠어요?" 7. "반면에 에델만에서 일하시면서 자신이 현재는 조금 모자를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개발해야 하는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8. "일상 생활 속에서 뉴스는 어떤 방식으로 접하시나요?" 9. "그동안 자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취는 무엇인지요?" 10. "이력서에 ~ 쓰셨는데, 이에 대해서 좀 상세하게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겠어요?" 11. "에델만에서 일하신다고 할 때, 혹시 걱정되는 점은 어떤 것이 있지요?" - "그렇다면, 어떻게 그 걱정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세요?"
물론, 인터뷰란 것은 정해진 질문을 한다기보다는 상대방의 답변에 대해서 물고 물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양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질문이 무엇이든, 답변을 감상하면서 내가 내 자신에게 묻는 것들:
1. "이 사람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야? 그냥 뭘 잘한다고만 말하지, 정작 '이야기'는 없잖아? 모범답안은 영 재미없어..." 2. "이 사람 정말 PR하고 싶은 거 맞아?" 3. "이 사람 정말 에델만에서 일하고 싶은거 맞아?" 4. "이 사람이 클라이언트나 기자와 만나서 이야기한다면 저런 tone & manner로 이야기를 하겠군. 괜찮을까?" 5. "무작정 에델만에서 배우고 싶다고? 이 사람 공짜 정신이 투철하군...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가지고 우리회사에 어떤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냐?"
뭐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 그리고 현실. 영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보다 국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을 뽑기가 더 힘들다는 사실. 미래의 PR프로페셔널을 꿈꾸는 분들은 아래 장영희 교수님의 글을 꼭 읽어보길. 그리고, PR회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에델만에서 펴낸 PR Wanna Be 책자를다운로드 받으셔서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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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블로그의 전문블로거로 거듭나게 되신거 감축 드립니다. 상기글은 pr회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101번째 포스팅이였습니다 라는 마지막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2007/04/05 17:48감사. Junycap 덕분입니다. 진정한 블로그 세계에 들어오도록 자극해주고, 또 친절하게 가이드해주었기에. 앞으로도 블로그와 PR에 대한 대화를 함께 지속할 수 있기를
2007/04/05 21:11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후배들에게 인터뷰를 준비할 때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때 이 블로그를 추천해야겠어요.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구요.^^
2007/04/06 00:16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2007/04/06 06:57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4/16 23:42제 오타를 지적해주셨습니다. "뚜렸하지" --> "뚜렷하지". 제 실수입니다. 바로 고쳐 놓겠습니다.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2007/04/17 06:48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4/24 20:18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4/2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