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사건이 있고, 그에 관한 글을올린 후 처음으로 아침 출근길에 던킨도너츠에 들러 도너츠 두 개를 샀다. 호밀 무화과 하나, 찹쌀 스틱 하나. 다시는 던킨 도너츠에 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다시 들르게 된 것은 지난 번 꼬날님이 올린 <8년 동안 가꾸어 온 우리엄마의 가게는>이라는 글을 읽은 것에 영향 받았다.
아직도, 사건의 정확한 진실을 다 파악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던킨도너츠 사건은 몇 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 기업과 블로거들의 갈등은 어떻게 증폭되고, 또 해소할 수 있는가? -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이러한 뉴스의 확산에 블로거들이 참여했을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 예전의 "기사빼기" 마인드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블로거들은 한 개인이나 브랜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개인 미디어로서 파워를 갖는 동시에 책임성도 갖는다. - 기자가 오보를 할 수 있듯이,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블로그에서 타인에 대해, 혹은 타 기업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사실에 대한 확인을 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고, '오보'로 판정이 났을 때는 이에 대한 사과나 의견 수정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점이었다.
사당동. 7호선 남성역(사당 1호점)에 있다는 꼬날님의 던킨 도너츠에 아직 가보지 못했다. 조만간 한 번 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말씀하신 2가지 모두를 체험한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이번 일은 엄마의 가게건/ 제 전직장인 OPQR에 대한 마음의 건 / 블로거로서 느끼는 현상에 대한 건 / 블로그 회사인 태터앤컴퍼니의 홍보담당으로서 해야할 일에 대한 건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여러가지 생각과 경험을 하게 해 준 '사건 중 사건'이었답니다. 결국 여러가지 제 역할 중 1순위로 생각되는 '엄마의 딸'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 저희 가게에서 쥬니캡님 등 PR 관련 블로거 모임을 해 볼까요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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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단식하셨던 건 어떡하실꺼유?ㅋ 식이요법이 중요해여...
2007/05/23 19:09하여튼 핵심은 잘 짚어요...
2007/05/24 01:51말씀하신 2가지 모두를 체험한 것 같습니다. ㅎㅎ
2007/05/26 22:52개인적으로 이번 일은 엄마의 가게건/ 제 전직장인 OPQR에 대한 마음의 건 / 블로거로서 느끼는 현상에 대한 건 / 블로그 회사인 태터앤컴퍼니의 홍보담당으로서 해야할 일에 대한 건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여러가지 생각과 경험을 하게 해 준 '사건 중 사건'이었답니다. 결국 여러가지 제 역할 중 1순위로 생각되는 '엄마의 딸'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 저희 가게에서 쥬니캡님 등 PR 관련 블로거 모임을 해 볼까요 사장님? :-)
정말 다면적인 경험을 하셨겠네요.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던킨 도너츠 가게에서 던킨 도너츠 사건 그 이후를 이야기하다...뭐, 이런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2007/05/27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