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한 달이 좀 넘었다. 직장 다닐 때, 다녀보고 싶었던 곳이 서울재즈아카데미였는데, 하프타임을 이용해서 다니고 있다. 7층 건물로 이루어진 서울 재즈 아카데미에서는 중, 고등학생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실에서 몰입하여 신나게 연주하고 있는 그들을 유리문 건너로 보면 부러울 때가 있다.
나는 개인 교습을 받고 있는데, 한 달전 첫 수업시간에 난 내 손가락이 그렇게 굳었는지 몰랐다. 역시, 쓰지 않으면, 굳게 되어있다. 선생님은 늘 수업 말미에 명곡을 하나씩 틀어놓고, 리듬을 맞추어가며, 곡을 분석하고, 또 느끼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오늘 수업 말미에 들은 곡이 바로 Bill Evans의 Beautiful Love이다.
선생님이 첫 수업시간에 권해준 재즈 입문서는 다름 아닌 재즈비평가 남무성씨가 그린 명작 만화 <Jazz It Up>이다. 이 책에 따르면, Bill Evans는 클래식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재즈계의 쇼팽이라 불릴만큼 서정주의 뮤지션"이었다고 한다.
오. 호코치님.. 저도 요즘 다시 피아노를 칠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5살때부터 고2때까지 열심히 치고, 대학에서는 내내 음악 동아리에서 반주를 하고 대중음악 쪽으로 진로를 택하고 싶었는데 꿈을 접은 뒤 지금 벌써 5년 이상 피아노 뚜껑을 덮어놓고 있는 중이거든요. 저는 다시 클래식을 연주해 보고 싶어요. 와인색 가와이 너무 멋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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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코치님께서 피아노를 배우시기 시작하셨다니, 반가운 마음부터 먼저 드네요.
2007/09/09 18:29오랜만에 찾아뵈어요. 저는 그간 일본도 다녀오고 회사일도 바쁘게하고 기타 저의 활동들도 여느때와 같이 진행하고 있답니다.
저는 10살때 피아노를 체르니30번까지 배우고난뒤, 지겨움에 빠져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관두었었거든요. 그때 관둔걸 후회하진 않지만 요즘 다시 이어서 배우고 싶습니다. 가끔 그리는 그림만으로는 감성이 만족이 안되네요.^^
내일부터 새로운 그리고 멋진 한주의 시작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오랫만입니다. 정환. 저도 6살에서 13세까지 배우고, 다시 20대 후반부에 잠시 배웠다가, 이제야 다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배우려니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주 수업 시간이 기다려지지요. 좋은 한 주 시작하길.
2007/09/09 18:51오. 호코치님.. 저도 요즘 다시 피아노를 칠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5살때부터 고2때까지 열심히 치고, 대학에서는 내내 음악 동아리에서 반주를 하고 대중음악 쪽으로 진로를 택하고 싶었는데 꿈을 접은 뒤 지금 벌써 5년 이상 피아노 뚜껑을 덮어놓고 있는 중이거든요. 저는 다시 클래식을 연주해 보고 싶어요. 와인색 가와이 너무 멋질 것 같은데요.
2007/09/11 12:14오랫만이에요. 꼬날님. 피아노 솜씨가 저보다 한 수 위일 것 같은데요. 다시 연주하고 싶다는 소망, 꼭 이루시길.
2007/09/11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