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UCC(User Created Contents)를 말합니다. 미디어의 주체가 아니었던 개인이 자신의 미디어를 가지고, 당당하게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하지만, 미디어의 주체가 아니었던 것은 개인뿐만이 아닙니다. 일반 개인이 미디어의 주체, 콘텐츠 생산의 주체가 될 수 있듯이, 일반 조직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기업은 미디어 컴퍼니다(Every company is a media company),라는 말을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여기에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UCC와 함께 기업이 신경써야 하는 것은 CCC(Company Created Contents)입니다. 홈페이지가 다시 중요해지는 것, 기업 미디어(Corporate Media)가 다시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 뉴스레터의 질(質)을 가지고, 홍보팀장의 역량을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홍보팀장은 기업 미디어, 기업 콘텐츠를 얼마만큼 잘 개발, 관리하는가도 중요한 역할, 평가요소가 될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주던가...). 예전 홈페이지는 콘텐츠(스토리)보다 디자인이 더 중요했고, 더 많은 투자했습니다. 콘텐츠에 많은 투자했다는 기업? 보셨나요? 이젠,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입니다. '온라인 브로슈어'로서의 홈페이지, 기업미디어는 이제 제한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자사의 직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기업 블로그, 소비자들이 재미있어하는 브랜드 블로그, 정보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거리가 풍부한 기업의 홈페이지. 어느 회사의 홍보팀장이 이런 기업미디어 만들어냈다고 하는 것이 화제거리가 될 것이고, 경쟁사에서 모셔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웹어워드 코리아 2007에서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모비스 사이버 역사관이 차지했다고 하네요. 잠시 들어가서 보니 에피소드 등의 콘텐츠가 눈에 띄는데요. 이러한 Contents에서 한 발 더 나아갈 것은 Conversation입니다. 방문자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에 한 번 들어가서 볼만은 한데, 방문자들과의 대화가 없으면, 다시 들어가기도 좀 그렇고, 그냥 보기 좋은 브로슈어 역할로 그칠 수 있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관계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기업 미디어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시점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Why can't a company website produce content that's as good as the Wall Street Journal?" (Larry Weber, in The New Influencers by Paul Gi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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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흐름에 따라 앞으로 많은 새로운 PR 서비스들이 쏟아질 것이라 봅니다. 저희도 고민 많이 하고 있고요. 좋은 내용들 있으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올해도 참 바쁘게 지나가네요.
2007/12/06 11:28세월은 참 늘 빨라요...담주에 뵈요.
2007/12/06 12:07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12/06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