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공소에서 찍은 몇 가지 사진들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설명을 하면... 1) 서랍을 만들기 위해 홈을 파고, 나무못을 끼워 조립하기 전에 작업대위에 놓은 사진입니다. 서랍이 들어가는 장은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공정이 두 배는 더 걸리더군요...; 2) 모든 가구는 직각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못과 본드로 결합을 하고 나서는 직각이 맞도록 클램프라는 것으로 균형을 맞춘 상태에서 굳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클램프를 X자로 끼워서 직각을 맞추기도 하지요; 3) 1년 반 째, 제가 배우고 있는 목수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평생 나무를 만지며 살아오신 분이라 그런지, 인상이나 성품이 참 온화하시고, 차분하신 분입니다. 지난 번 여기에서 적은 것 처럼, 종종 목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실 때, 삶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곤 합니다; 4) 함께 일하는 회원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목공소에서는 늘 앞치마를 입고 살지요. 사실, 점심 이후면 종종 근처 가게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 버릇이 있는데, 이 때도, 그냥 앞치마 입고 동네를 활보하곤 합니다:)
와... 더 멋집니다. 사실 목공을 하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간절히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아직까지, 제 것 하나 만들지 못한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태어날 쌍둥이! 이보다 더 멋진 대상이 있을까요. 꼭, 멋진 침대 만드시길. 조금 자라나면, 이층침대도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앞치마가 너무 잘 어울리면 못써요...
2007/12/28 10:05
실은 목공용 앞치마만 세 개라우... 기분에 따라 색깔따라...
2007/12/29 00:42앞치마가 너무 잘어울린다에 한표입니닷!!
2007/12/28 10:13감사하다고 해야하겠지요?
내일 봐요. 명진.
2007/12/29 00:42앞치마가 한번 편해지면 착용하고 있는지 의식이 안되시지요?
2007/12/28 10:42아 정겨운 나무냄새가 사진에서 풀풀 납니다-
맞습니다. 틀림없이 자주 착용하시는 분이시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29 00:43멋있따~~~~~ㅋㅋ
2007/12/28 12:27나무를 다듬는 곳이 저기군여.. 저두 형님같이 무언가 魂을 담을만한 무언가를 찾고 싶은데...부럽습니다.
이권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 번에 이야기해준, 이권 꿈 말이야!
2007/12/29 00:43앞치마가 잘 어울린다에 한표 던집니다/
2007/12/28 17:24일본 아주머니들은 패션 같이 앞치마를 두루고 어디든지 활보를 한다고 하던데, 한국에는 아저씨들이 그런다는 소문이 돌겠는데요^^
하하...그런 패션이 다 있군요. 저는 목공소 반경 1km까지는 앞치마 두른채로 다닌답니다. 지난번엔 횡단보도 건너는데, 좀 쑥쓰럽긴 하더군요. 목공도구들은 참 얄미울정도로 일본이 잘 만들고 있지요. 하테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29 00:50오.. 멋지십니다. 저두 조만간 태어날 쌍둥이들을 위해.. 아기 침대를 만드는 것을 내년의 첫번째 목표로 정했기에.. 남달리 관심이 가는군요.. ^^
2007/12/28 19:19멋진 서랍장을 만드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와... 더 멋집니다. 사실 목공을 하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간절히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아직까지, 제 것 하나 만들지 못한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조만간 태어날 쌍둥이! 이보다 더 멋진 대상이 있을까요. 꼭, 멋진 침대 만드시길. 조금 자라나면, 이층침대도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29 00:46ㅋㅋ 잘 어울리세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앞두고 목공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물론 Hoh 코치님도 한 몫을 톡톡히 하셨답니다. 찾아보니 집 근처에 hafele목공방이 있어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목공 선배로서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7/12/31 08:43오우. 목수 동창. Hafele동창생이 생겨서 저도 기쁩니다. 작품 만들면 꼭 블로그에 올려줘요. 새해 복 많이 받고!
2007/12/31 16:00참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나도 옛날에 조각하는 것이 좋아 취미로 이것저것 조각작품(?)을 만들어 본 기억이 납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2008/01/02 21:31조각하시는 회장님의 모습이 멋질 것 같은데요. 어제는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 정말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2008/01/0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