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비슷한 점(예: 키메시지의 반복)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대표적인 것이 경쟁자를 언급하는 방식인데요. 오늘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이 당선인의 노대통령 응대법: 예우는 다하고, 싸움은 피하고>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기사에서 두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따로 떼어놓고 읽어보면, 정치인과 기업인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이러니컬하게 느낀 것은, 노 대통령이 "더 정치인"이지만, 이 당선인이 오히려 노 대통령보다 더 "정치적인"(그리고 외교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이 당선자에게 응대법을 자문했다면, 역시 위와 비슷한 방식을 권했을 것입니다.
호사장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컨설턴트 입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해주시나요? 아님 화두를 던져 논란의 중심에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시나요?
정치인의 경우에 자기 색깔이 없거나 소신이 없으면 대중들에게 전혀 관심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인의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좋은 질문이네요. 중요한 것은 목적이 무엇이냐이겠지요. 당선인 입장에서 이런 싸움에 치중하는 것은 중요한 목적도 아젠다도 아니겠지요. 따라서, 위와 같은 전략이 나오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자기 색깔을 갖는 것, 즉 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는 아젠다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인이든 CEO이든. 오바마가 '변화'라는 아젠다를 확보하여 현재 선전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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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장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컨설턴트 입장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해주시나요? 아님 화두를 던져 논란의 중심에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시나요?
2008/01/31 12:58정치인의 경우에 자기 색깔이 없거나 소신이 없으면 대중들에게 전혀 관심을 못받는 경우가 많은데, 정치인의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좋은 질문이네요. 중요한 것은 목적이 무엇이냐이겠지요. 당선인 입장에서 이런 싸움에 치중하는 것은 중요한 목적도 아젠다도 아니겠지요. 따라서, 위와 같은 전략이 나오는 것이지요. 말씀하신 자기 색깔을 갖는 것, 즉 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는 아젠다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인이든 CEO이든. 오바마가 '변화'라는 아젠다를 확보하여 현재 선전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2008/01/31 14:54외교적으로는 물론 그렇겠고 어렵게 고민할 것도 없겠지요.
2008/02/01 01:04그보다는 직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 좀 다르게 봅니다.
오늘 1월 31일 그가 닥친 상황에 비추어 본다면요
네. 다른 의견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한나라당이 여러가지 어려운 점에 처한 것 같던데요. 이 상황에서 당선인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이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지 궁금하네요.
2008/02/01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