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3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던 글. 몇 번 뵌 적은 없지만, 이 기사를 쓴 최홍섭 기자님은 정말 인상이 좋았고, 깔끔했다. 말씀하시는 톤도 어찌나 차분한지... "대한민국 스타 CEO"등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위기관리에 대한 나의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고, 이를 이렇게 멋진 기사로 써 주셨다. 조선일보의 수십년 독자이신 부모님이 신문을 보시고 기뻐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 기사나 나가고 나서 "과연 한국에서 위기 발생시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통하는가?"라는 질문을 몇 번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소위 "투명성의 패러독스"(위기상황에서 불투명한 것이 유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투명한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개념)는 위기관리의 이론이 아닌 실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전략 중의 하나이며, 수 많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서도 피부로 느낀바 있다. 앞으로도 많은 CEO들이 이 원칙을 널리 이해하고, 또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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