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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s by Hoh, July 8th, 2008, National Gallery of Art, East Building, Washington, D.C.)

이번 주 화요일(7/8)과 수요일(7/9)에는 National Gallery of Art에 갔었습니다. 지금 이 곳에서는 몇 가지 특별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그 중 Martin Puryear라는 아티스트의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으로 만났고,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의 아주 소중한 기억이 될 듯 합니다.

그는 1941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흑인으로서 차별을 경험해야 했던 그에게 바로 이 곳 National Gallery of Art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이 제게 특히 다가왔던 것은 그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나 그에게 나무는 매우 소중한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2006 한국에서 보았던 조지 나카시마를 떠올렸습니다. 나무를 이용하여 가구를 만드는 장인으로서 조지 나카시마가 제게 인상적이었다면, 이제 나무를 이용한 예술가로서는 마틴 퓨리어를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의 작품들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평범한 나무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그의 상상력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갤러리의 동측건물의 로비에 전시된 것을 찍은 것인데요. 사실 서측 건물에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그의 전시작품들을 이 곳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링크를 클릭하셔서 사진만 보시면 대충 그의 작품세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1, 3, 4, 5, 그리고 11페이지의 윗 작품이 좋아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니 몇 달동안 나가지 못한 목공소가 다시 그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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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0 23:17 2008/07/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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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눈을 붙잡은 칼럼입니다. 한국인과 일. (조선일보 만물상)

▶"당신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고려대 강수돌 교수가 한국·미국·일본·독일 사람들의 '일에 대한 태도'를 조사하며 던진 질문이다. 한국인은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나머지 모두는 '가족과의 시간'을 꼽았다. "일 중독에 빠지고 싶다"는 한국인이 23%, 독일인은 6%였다. 강 교수는 "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개인에서 국가까지 '일 중독 집단 불감증'에 걸려 있다"고 했다.



"당신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대목에서, 칼럼을 떠나, 잠시 허공을 쳐다보았습니다. 머릿속에서 무엇 하나로 똑 떨어지게 답변을 못하는 걸 보니 아직, 뭐가 중요한질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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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째즈의 느낌

    Tracked from jazz' me2DAY  삭제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합니까...

    2008/05/28 20:19

Linda Ronstadt: Desperado

hoh's halftime/Art for Life 2008/05/27 23:03 Posted by 김호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KAIST에서의 첫 학기가 그렇게 끝나가고 있네요. 시험 준비를 하다가, 잠시 들었던 Linda Ronstadt의 Desperado가 좋아 이 곳에 올려봅니다. 모두 즐거운 여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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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요... 생각을 좀 버려보세요." "자신을 (무대에) 던지세요."

요즘 토요일이면, 제가 늘 듣는 말입니다.

작년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군대 생활할때 친하게 지냈던 선배가 갑자기 궁금해서 수소문을 했습니다. 다행히 그 선배가 책을 번역한 것이 있어서, 몇 번을 연락해서 어렵게 만났습니다. 그 선배는 정치학을 공부하고 연구소 생활을 하다가 마흔 가까운 나이에 모두 다 때려치고, 미국으로 가서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와 이제 영화 프로듀서와 동화작가로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즐겁게 식사와 술을 하고 나서 며칠 있다가, 불쑥 그 선배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함 중위님(저는 그 선배를 늘 그렇게 부릅니다), 연극가르쳐줄 사람, 한 분 소개해주세요." 한국에서도 연극영화과 대학원을 다녔던 선배라 누군가 좋은 선생님을 소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올해 초, 처음으로 저는 제 연극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나이는 저와 같았고, 연극 연출가이면서, 배우들의 트레이닝을 전공한 권영준이라는 분이었습니다. (희곡작품으로 립명에께오모를 쓰기도 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뭔가 포스가 있고, 저와는 참 다른 세계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종로의 커피숍에서 첫 만남을 갖고, 부탁을 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로 생각해주시고, 맡길터이니, 저를 위한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서 진행해주십시오." 예전부터, 언젠가 한 번 연극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늘 마음에만 가졌던 것을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난 겨울부터, 동숭동의 한 소극장에서, 공연이 없는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난로를 피우고, 제 연극 수업은 시작을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면, 가방에 츄리닝을 싸들고, 동숭동으로 향했고, 선생님은 자신의 제자를 제 파트너로 세우고 레슨을 해주었습니다.

빈 무대에 상대방을 마주 보고 서서, 맨 몸만으로, 때론 거울이 되어보기도 하고, 야구선수가 되기도 하고, 권투선수가 되기도 하고, 꽃이 되어보기도 하고, 분노하는 사람, 주저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마지막 종합 레슨을 한 번 하고 나면 제 평생 첫번째 연극 수업은 마칩니다. 연극(아주 초보적인 연극)을 배우며 느낀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몸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참으로 서툴다는 것이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직업으로 하면서, 말(메시지)로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방식에는 익숙할지 모르나,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제게는 참으로 쉽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 KAIST의 한 수업에서, 텍스트로 쓰고 있는 "생각의 탄생" 중 공감(empathizing)이라는 장을 선택해서 발표했습니다. 연극에 대한 비유와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은, 무엇을 이해한다는 것은 온전히 그 대상을 공감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대 배우와 마주 서서, 나의 역할에 신경쓰기 전에, 상대방의 호흡과 표정, 몸짓에 집중하고, 공감과 반응을 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연극이 제게 가르쳐준 것. 그것은, 제가 직업으로 삼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저는 반쪽만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었던 제 연극 선생님과 파트너 선생님께 오늘따라 더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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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9 18:10 2008/04/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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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가는 막차 안입니다. 금요일 오후 수업 때문에 서울에 왔지만, 내일 학교에서 있는 워크샵에 참여하기 위해서 다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만 네 번을 왔다갔다 하네요. 철도청에서 VIP 쿠폰이라도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한 미래학 잡지를 읽던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어 적어봅니다. 행복감은 어떤 물건을 소유하는데에서 오기보다는, 경험의 소유에서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명품 가방을 하나 소유하는 것보다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를 떠올리며, 나는 어떤 경험들을 소유하고 있나, 그리고 만들어 가고 있나...하는 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경험을 많이 만들어가시길, 특히, 이번 주말에 더 재미난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어느새 대전에 도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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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위한 가이드

hoh's halftime/Art for Life 2007/11/18 18:35 Posted by 김호


"It seems to me that you ought to say goodbye with the same care and attention to detail and honesty you use to say hello. You never know when you'll be back." (Seth Godin, November 17, 2007)

만약, 조만간 퇴사를 하고, 직장을 옮기실 예정이라면, 세스 고딘의 "Saying Goodbye"를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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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낮밤이 바뀐다. 어제도 4시쯤 잠이 들었다. 그저,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날 때 일어날 수 있다는 맘이 이렇게 만드나보다. 벌써 두 시다. 조금 더 있을까 헀지만, 옛날에 자주 듣던 Phil Collins의 음악 한 곡 듣고, 그리고, 카메라를 노려보며 "You Can't Hurry Love."라 외치는 그의 표정을 한 번 보고 자야할 것 같다. 들리는 노래며, 보이는 그의 표정과 동작이며, 카메라의 각도가 모두 맘에 드는 장면이다.

하프타임 기간 동안, You Tube에서 옛날적 라디오로 듣던 음악의 영상을 다시 찾아내어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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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2 02:14 2007/08/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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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the love has gone과 같은 조금은 축 처지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 현실의 문제를 벗어났다가, 힘을 낼 때는 Boogie Wonderland와 같은 음악을 들어준다...

Disco의 클래식이라 할 만한 음악. 80년대 말, 친구 네 명과 돈을 모아 놀러갔던 강남역 "월팝"(World Pops) 디스코텍이 생각난다. 마른안주에 맥주 기본은 17,500원. 조금 사치해서 과일 기본 시키면 20,000원 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뉴욕제과 앞에서 친구 만나던 생각도 나네:)

강남역에 한 번 놀러가봐야 겠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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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03:33 2007/08/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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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_music:

주말이다. 좋은 음악 하나 들어주어야 한다... 긴장을 풀 수 있는 그런 음악.

때론,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듣기 좋은 음악. 너무 자주 들으면, 혹시라도 싫증날까, 아껴 듣는 음악이다. 1990년 Tokyo Dome 공연에서 부른 6분 34초짜리 After the love has gone은 이 곳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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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03:01 2007/08/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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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동전화에 컬러링을 하지 않지만, 몇 년전만 하더라도, 내 전화에 컬러링으로 나오던 Barry Manilow의 When October Goes. 어떤 사람은 좋다고 음악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기도 했고, 몇몇 친구들은 사계절 내내 이 노래를 쓴다고 놀려대기도 했다. 아무튼, 추억을 떠올리며 상상할 때, 듣기 좋은 곡이다. (출처: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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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20:40 2007/08/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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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곡. 오래된 곡에 오래된 모습이지만, 들어도 참 질리지 않는 곡이다. (출처: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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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20:35 2007/08/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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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교적 미술 전시회를 즐겨 찾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 미술을 이해하기는 참 쉽지 않아, 때로는 머리가 복잡해지는 작품을 보기도 한다. 미술평론가인 이대범씨가 조선일보에 쓴 칼럼 <[Why] 소변기 하나 갖다 놓고 예술이라고?>는 그런 나에게 현대 미술과, 이를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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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10:57 2007/07/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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