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1일, KAIST에서는 제 2회 책읽는 밤 행사를 위해 작가 공지영씨를 초대했습니다. 기말기간이라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꼭 한 번 보고 싶어 시간을 내어 찾아갔습니다. 그녀의 브랜드만큼이나 많은 학생이 모여들어, 결국, 장소를 더 큰 곳으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실패하는 젊음을 위하여"라는 제목이었으나, 이와는 상관없이 편하게 자신이 살아온 삶,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몇 가지, 그녀의 특강을 들으며 노트했던 것을 옮겨봅니다.
1. "잘 나가는 사람"들의 공감하는 능력의 철저한 결여를 경계한다: 우리사회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잘 나가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기 '아랫사람'이나 국민들이 자신에게 맞추는 것에 익숙하지, 자신이 남들의 생각이나 느낌에 공감하는 능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쇠고기 파동만 놓고 보아도, 우리나라 정부의 공감능력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는 쉽게 알 수 있겠지요.)
2. 옷 잘입는 사람들은 그만큼 수많은 옷을 사보고, 실패해 본 사람들이다: 무엇에 성공하려면, 먼저 실패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패하지 않고, 안전하게 젊은 시절을 보내려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3. 블로그에 대한 견해: 반갑게도 그녀가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녀는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잔잔하게 적으면서도 폐쇄적이지 않아 블로그가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잘 표현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 앞으로 매우 중요한데, 블로그는 그런 점에서 자기 개발에도 좋은 도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녀의 특강을 듣고 나니 그녀의 신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를 읽고 싶어졌습니다. 특강 마치고, 학교 서점을 가니, 모두 다 팔렸더군요. 한 권 주문해야겠습니다. 어제 잠시 찍은 그녀의 특강 장면을 올립니다.
선생님~올려주신 영상을 보니 제가 KAIST에서 공지영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요즘 시나리오와 그것을 어떻게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이 영상을 보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생기네요.^^;; 저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2학년 때 읽고 인상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선생님,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뵐게요!
'응원'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저 책을 읽는 중입니다.(사실, 저는 참 책을 오래도 봅니다 ^^)
작가가 수많은 사람들의 모든 삶을 살진 못할진대 마침 제 생각과 고민을 그대로 뱉어주고 있는 듯해 절절히 읽고 있답니다 (사실, 사는 방법은 달라도 삶의 고민들은 대부분 비슷하긴 하겠지요,.,) 인생의 교과서처럼 제가 한걸음 성장해질까 살짝 기대하고 있어요^^ 제겐 참 좋은책이네요..
실패하지 않는 안전하게 젊은 시절을 보내려고 하지 말아라.. 저도 지향하는 바인데.. 그러나 순간순간 실패하지 않으려고 고민하곤 합니다. 때론 고민만 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직 성공과는 먼 곳에서 머물고 있나봐요.. 그러나 내가 사는 오늘의 삶과 모습에서는 때론 도전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렇게 성공의 길로 가는 것도 같아요.. 아마츄어 느낌이 물씬나는 동영상이 인상깊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선생님~올려주신 영상을 보니 제가 KAIST에서 공지영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요즘 시나리오와 그것을 어떻게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이 영상을 보니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생기네요.^^;; 저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2학년 때 읽고 인상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의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선생님,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뵐게요!
2008/05/23 00:58그래요. 오늘 오후에 뵈요. 동영상도 잘 만들고!
2008/05/23 06:26감사합니다.~ 이거 보기 힘든 강연을 이렇게 올려주시다니~^^ 잘보고 가여~
2008/05/23 05:12네. nagne. 나그네라고 읽으면 되나요? 재미난 이름이시네요
2008/05/23 06:26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 공지영씨 소설 처럼 재미있네요.
2008/05/23 09:08네. 이야기꾼은 역시 다르더군요. 포스도 있었구요.
2008/05/24 23:53요즘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착잡해서 형님 블로그에 왔다가 공작가님
2008/05/23 11:35보고 갑니다..
"실패를 두려워한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제가 한 없이 작아 보입니다..
형님께서 노트한 부분을 읽어보니 더 힘이 없어지네여.. 빨리 마음 추스리고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이권. 요즘 고민이 많나 보구나. 그래도 이권이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으니까. 언제 한 번 보면 좋겠네. 건강하고.
2008/05/24 23:54아.. 감사합니다.^^
2008/05/23 12:33처음에... 정지영으로 잘못 보고 읽다가... 이게 무슨소린가?했습니다.ㅋ
다시보니 공지영이네요.ㅋ
정지영씨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졌네요.
2008/05/24 23:55아, 정말 귀중한 영상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가요...공지영씨 말씀 참 재밌게 하시네요.
2008/05/23 15:41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춘기 소년님! 매우 젊으신 분이신가보네요
2008/05/24 23:55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제목 만으로도 뭔가 든든하더군요. 왠지 뭉클해지기도 하고.

2008/05/26 00:39저 말이 내가 나 자신에게 해주는 말이어도 충분히 힘이 될것 같은
*여전히 종종 들르지만 간만에 인사드리는 듯 한!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네. 저 역시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런 제목처럼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큰 행복이겠지요.
2008/05/26 03:41'응원'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저 책을 읽는 중입니다.(사실, 저는 참 책을 오래도 봅니다 ^^)
2008/05/26 08:57작가가 수많은 사람들의 모든 삶을 살진 못할진대 마침 제 생각과 고민을 그대로 뱉어주고 있는 듯해 절절히 읽고 있답니다 (사실, 사는 방법은 달라도 삶의 고민들은 대부분 비슷하긴 하겠지요,.,) 인생의 교과서처럼 제가 한걸음 성장해질까 살짝 기대하고 있어요^^ 제겐 참 좋은책이네요..
내가 아는 소현아님? 반가워요. 네, 참 제목이 맘에 들었습니다. '응원'이라는 말, 참 매력적이지요.
2008/05/26 12:19실패하지 않는 안전하게 젊은 시절을 보내려고 하지 말아라.. 저도 지향하는 바인데.. 그러나 순간순간 실패하지 않으려고 고민하곤 합니다. 때론 고민만 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직 성공과는 먼 곳에서 머물고 있나봐요.. 그러나 내가 사는 오늘의 삶과 모습에서는 때론 도전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렇게 성공의 길로 가는 것도 같아요.. 아마츄어 느낌이 물씬나는 동영상이 인상깊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2008/05/27 03:20실패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모험을 하면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멋진 젊은 시절 보내시길
2008/05/27 16:00